Page 43 - 최미자 작품집-나를 둘러싼 숲과 하늘,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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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비를 맞으며, 53.0x45.5cm, Acrylic on Canvas



                                 총총한 밤하는을 보고 별 하나 나 하나를 헤던 갈래머리 땋고 눈이 유난히도 컸던
                                                  서울내기 어린 소녀인 나였다.
                                                세월이 굽이 굽이 많이 흐르고 흘렀다.
                                        두손 모아 고개숙여 기도하던 모든 것을 오랜 세월 지나오면서
                                         때마다 주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이루어 주셨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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