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삼척김씨 구호종중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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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김씨대종회
삼척김씨대종회
(亡室), 또는 고실(故室)이라 쓴다. 顯字는 고인을 높이는 뜻이다.
⑩ 고사자성명(告祀者姓名): 산소에서 토지신(土地神)에게 고사를 지낼 때 직접 제주가 아니
고 타인이 지낼 때에는 그 사람의 성명을 쓰고 직접 제주가 지낼 때에는 제
주의 이름만 쓴다.
⑪ 봉사자명(奉祀者名):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이름을 쓰되 제(弟)이하에는 쓰지 않는다.
⑫ 감소고우(敢昭告于): 妻의 祭에는 敢字를 삭제(削除)하고 昭告于라 하며 弟이하에는 告于
만 쓴다. 여기서 밝혀 둘 것이 있으니 敢昭告于라는 말은 “감히 밝혀 아뢰옵니
다.” 하는 말인데 「감조곡우」라고도 읽고 「감소고우」라고도 읽는다.
⑬ 애모불녕(哀慕不寧): 처(妻)에게는 비도산고(悲悼酸苦) 불자승감(不自勝堪), 형(兄)에게는
비통무이(悲痛無已) 지정여하(至情如何), 제(弟)에게는 비통외지(悲痛偎至) 정하
가처(情何可處), 자(子)에게는 비념상속(悲念相續) 심언여훼(心焉如燬)라 쓴다.
⑭ 주과용신건고(酒果用伸虔告): 제(弟)이하에는 주과(酒果) 용고(用告) 궐유(厥由)라 쓴다.
⑮ 호천망극(昊天罔極): 은혜가 하늘과 같이 크고 넓어서 헤아릴 수 없다는 뜻. 부(父)에게
는 昊天罔極, 조부모 以上에게는 불승영모(不勝永慕), 남편에게는 불승감창(不
勝感愴), 제(弟) 以下에게는 불자승감(不自勝堪)이라 쓴다.
⑯ 근이(謹以): 처(妻)와 제(弟) 以下에는 자이(玆以)라 쓴다.
⑰ 복유(伏惟): 처(妻)와 제(弟) 以下에는 쓰지 않는다.
⑱ 존령(尊靈): 처(妻)와 제(弟) 以下에는 유령(惟靈)이라 쓴다.
⑲ 애천(哀薦)•지천(祗薦): 처(妻)와 제(弟) 以下에는 진차(陳此), 백숙부모(伯叔父母)에게는
천차(薦此)라 쓴다.
⑳ 향(饗): 높이 받드는 문자(文字)이니 줄을 바꾸어 현자(顯字)와 함께 높이 쓴다. 顯字도
한자 높이 쓴다.
2) 축문용어
• 감(敢) : 감히.
• 감망(敢忘) : 감히 잊을 수가 있겠는가?
• 감모(感慕) : 마음에 느껴 사모함.
• 감소고우(敢昭告于) 삼가 밝게 아뢰옵니다.
• 건고근고(虔告謹告) 정성들여 고하고 삼가 고함
• 건자택조(建玆宅兆) 무덤을 이룸.
• 경신전헌(敬伸奠獻) 공경하는 신께 전을 올림
• 고애자(孤哀子) : 어버이를 모두 여윈 바깥 상주가 자기를 일컫는 말.
• 공수세사우(恭修歲事于) : 공손하게 제사를 올림
• 공신(恭伸) : 공손하게 펼치다.
• 공신전헌(恭伸奠獻) : 공손하게 전(奠)을 드림
• 귀근지시(歸根之時) : 풀과 나무의 뿌리까지 기운이 거두어지는 계절이라는 뜻
• 근고(謹告) : 삼가 아뢰다.
• 근구모물(謹具某物) : 비지(碑誌), 상석(床石), 망주(望柱), 석인(石人) 등
건립하는 석물에 따라서 쓰게 된다.
• 근미심자시(謹未審玆時) : 삼가 아직 살피지 못한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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