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삼척김씨대종회보2005창간호_Neat

燃 기획특집 2 I 분석

추（鍾）할아버지께서 웃고 계신다

金 成 榮/ 대종회 문화부장

김추（金® 할아버지는 신라 경순대왕의 여덟번 째 아드님이시며 고려 태조 왕건의
맏 따님이신 낙랑공주와의 사이에서 다섯째 아드님으로 태어나셨다.
경순대왕과 죽방부인 박（朴）씨 몸에서 태어난 아드님들은 맏이 태자（太子:마의태자）와

2자（子） 범공공（쳐空公）, 3자 영분공（永芽公） 등이 공으로 봉해졌으나 낙랑공주와의 사
이에서 태어난 4자 대안군（大安君）부터 5자 의성군（義城君）, 6자 강릉군（江陸君）, 7자
언양군（産陽君）, 8자 삼척군（三쀼君）까지 다섯 아드님에게는 모두 군（君）으로 봉해 졌
다. 특히 추 할아버지께서 삼척군（三陸君）에 봉해진 기록은 숱한 문헌이나 고증으로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멀리 1642년에 발행된「신라삼성연원보（新羅三姓溫源譜）」인 신라김씨경순왕 실기
（實記）에 ‘삼척군（三涉君） 휘 추（鍾）라 기록되어 있으며, 1654년 우부승지 남선이 지어
현재 규장각 도서로 소장되어 있는「김씨소원록（金氏洲源錄）」에도 추는 삼척군으로
분명히 적혀있다.각 지역 유사들이 왕명에 의해 기록한 「김씨분관록（金氏分貫錄:규장각
도서）」에도 추는 삼척군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 밖에「황남묘전신도비명（皇南廟前神道

碑銘）」,「계림김씨연원보」,「동원김씨분관록」,「신라선보」,「신라세보유적」,「신
라김씨세원세보」,「김씨본원세계보」,1784년에 발행된「경주김씨족보 권지1」,
「계림김씨선원세보 권1」등등 추 할아버지가 삼척군으로 봉해진 기록은 이 이외도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987년 숭혜전（崇惠殿:경주 황남동에 있는 미추대왕, 문무대왕, 경순대왕의 위폐를 모신 전（殿）
임）에서 국사편찬위원회 번역으로 발행한 「숭혜전지（崇惠殿誌）」에도 ‘아들 추를 삼척
군에 봉하고 후에 삼척김씨가 되다’ 라고 되어있다.이러한 사실들을 근거로 삼척김씨
후손들이 추 할아버지를 관조로 받드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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