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1-5주님이 아시니까(터)
P. 3

남자는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냐며  아이들도  당신처럼  몸을  팔며  살면  어떡하냐고  소릴  지
    릅니다.

    그러나  여인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인은  그저  울면서  막연히  하나님이  돌봐  주실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러자  남자는  신이  뭘  해줄  수  있냐고  따집니다.
    당신과  가족이  이토록  가난에  시달리며  몸을  팔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내버려  둔  신이
    도대체  뭘  해주겠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나  여인은  만일에  신이  안  계신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  내가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  건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여인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당신은  바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인의  창백하고  여윈  얼굴을  바라봅니다.

                                           -  3  -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