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4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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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윗돌 속에는 보이지 않은 수많은 궁금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
                 다. 궁금증을 파고 들어가는 상상을 글로써 표현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사람에게는 감정 표현방식이 있지만, 행동과 말로 혹은
                 느낌으로 또는 글로써 각기 다른 형태로써 나타내기 마련입니다.

                 필자는 한 편의 시를 습작하기 위해서는 제목마저도 떠오르지 않을
                 때는 슬픈 노래를 수차례 청취를 하며 노래 속 글에 빠져 들어갑니

                 다. 가수의 목소리에 빠져들어 가고 노랫말 속에 주인공이 되어보
                 기도 합니다.



                   노랫말 가사가 슬픈 것처럼 노래를 청취하다 주인공이 되어서 울

                 어도 봅니다. 반복적인 노래를 청취하고 노랫말 가사에 깊이 빠져
                 들어 있다 보면 스스로 떠오르는 글들이 지나갑니다. 떠오르는 글
                 들을 바로 습작 메모지에 적습니다. 좋은 작품을 탄생시켜 생명력

                 을 불어넣어서 자유롭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글은 자유로운 날개가 있어야 합니다. 글은 깨닫고 뉘우치게 가

                 르치는 스승이 되지만 때론 글 때문에 상대에게 큰 배신감을 들게
                 할 수도 있으니 글이라 하여 무작정 공격성이 강한 글들은 습작하

                 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보고 읽는 글 속에는 살아있는 생명력
                 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글을 읽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좋은 글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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