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0 - 100일 프로젝트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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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맵 100일 프로젝트 매뉴얼
김O학 메타 코치님의 간결한 글쓰기는 나의 목마름을 채워주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만 앞섰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귀에 쏘옥 들어오게 설명을 해주셨다. 설명을 간결하게
핵심만 짚어 주신다는 것은 그만큼 글도 그렇게 쓴다는 것이다.
한 가지를 제대로 하면 다른 것도 잘하게 된다는 것을 수업을 통해
터득하고 있다. 한 교과를 깊이 파고 제대로 가르치면 다른 교과도
훤히 보인다는 것을.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수업 시간에 이런 말을
했다. 글을 두루뭉술하게 쓰면 생각과 말도 그렇게 된다고. 나한테
하는 소리이기도 하다.
글에 대한 목마름이 심한 이유는 뭘까?
잠재의식에는 책을 내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 책을 내면 뭐가 좋은데?
강의를 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은 명강사가 되고 싶은 것이다. 내가
살아온 과정을 들려주고 이렇게 하니 이렇게 변하더라. 함께
해보자라는 메세지를 던져 주고 싶었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는 100세, 12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가진 마음이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부터 쉬며 보내라고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60세 정년 후 그냥 보내다 보니 98세가 되었고
뒤돌아보니 38년이라는 긴 세월을 허망하게 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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