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세월이 무릎을 붙잡고 쉬어 가자 조른다 저무는 해는 할 말이 있는 듯 머뭇거린다. 시간이 사라지면서 연출하는 풍경 속에는 알 수 없는 신비가 흐른다. 해와 달이 어울려 연출하는 선유도 아름다운 노을 자연의 진품이다 성북문창반 전자시집-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