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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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세월이 무릎을 붙잡고

        쉬어 가자 조른다





        저무는 해는

        할 말이 있는 듯 머뭇거린다.





        시간이 사라지면서 연출하는 풍경 속에는

        알 수 없는 신비가 흐른다.





        해와 달이 어울려 연출하는

        선유도 아름다운 노을


        자연의 진품이다





































                                                                                          성북문창반 전자시집-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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