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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133
118 진주교회와 형평운동
진주시 의병로 250번길 16 www.jinjuchurch.kr
진주교회 진주 최초 일반인, 백정 함께한 교회 형평사 창립 축하식 장소
(옛, 진주극장 자리)
외국선교사들이 조선에 오면 관습상 초기에 는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차별이
겪는 어려움이 몇가지 있었다. 첫째는, 남녀 없고 평등하다”고 하면서 함께 한자리 예배
칠세 부동석으로 예배당 안에서 남녀가 섞 를 결단하자 30명을 제외한 200명은 교회를
여 앉을 수 없음으로 좌우로 분리하여 휘장 떠나 버렸다. 이후에 계속 설득하여 그해 8월
으로 가리던지, ㄱ자 예배당을 짖고 모퉁이 1일부터 한자리에서 예배를 보게 되었고 이
에 강단을 놓고 좌우에 남녀를 분리해서 예 는 한국교회가 신분차별을 없애는데 앞장선
배를 보게 한 것이다. 둘째는 양반제도에 의 형평운동의 역사적인 날이었다. 2013년 4월
한 신분차별의 계급사회였다. 가축을 도살하 진주교회와 사회단체인 형평운동기념사업회
는 사람들을 백정이라 하대 하면서 한자리에 는 진주교회 비전관 옆에 이 역사적 형평운
앉지도 않는다. 진주지역의 첫 교회는 1905 동을 기념하는 표지판을 세워 그 뜻을 기리
년 카렐 선교사가 세운 옥봉리 (현, 봉래동) 교회 고 후대에 전하고자 하였다.
인데 따로 예배했다. 1909년에 라이얼 목사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차별이 없고
평등하다”
형평운동기념탑(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선교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