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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경상도
119 남해읍교회
남해군 남해읍 망운로 35 http://holynamhae.or.kr
“전국 노회중 신사참배 가결을
하지 않은 노회가 되었다”
최상림 목사는 1888년 11월 경남 양산군 기장면에
서 출생하였고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30년에 남
해읍교회에 부임하였다. 섬마을인 남해군 복음화를
위해서 여러곳에 교회를 개척하였다.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거세졌고 장로회총
회는 신사참배결의를 하기에 이르렀을 때 당시 경남
납해읍교회 노회장이었던 최상림 목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
사각오로 신사참배에 반대하며 노회를 해산시킴으로
전국노회중 신사참배 가결을 하지 않은 노회가 되었
다. 그후로 연행되며 고문과 49차례나 형무소에 수감
되는 고초를 격던중 해방을 앞둔 1945년 5월 6일 평
양형무소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안식에 들어
갔다.
최상림 순교자의 뜻을 이어가는 남해읍교회는 6,25
전쟁중에 다음세대선교와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1951년 남해유치원, 1960년 예배당을 완공하면서
1961년 성경구락부, 1965년 남성고등공민학교 인
가, 1981년 신용협동조합, 1990년 어린이선교원
개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을 주도해 오고 있다.
1973년 남해대교가 놓이면서 섬에서 육지가 된 남해
군의 첫 교회인 남해읍교회 1998년 최상림 목사의
순교자비를 세워 그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있다.
2006년 5월 90여 년의 북변리 시대를 마감하고 현위
치에 지상 4층 예배당을 완공하고 새세대를 향한 복
최상림 목사 순교자비 음전파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