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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대창교회

                                           김제시 죽산면 대창로 487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120년의 순전한 신앙           대창교회는 전북의 첫 자생교회로 1906년
                    전통을 이어 오는 대창교회는 한국 기독교희            축첩 갑부인 임덕윤의 회심으로 부흥의 기폭
                    의 자부심이다. 대창리에서는 어느 집 문을            제가 되었으며, 일제 때는 최학삼 목사가 친
                    두드려도 기독 성도들을 만날 수 있다.              일파 이완용과 대결하여 승리하고 6ㆍ25때
                    대창리가 예수마을이 된 것은 120여 년 전           는 피난을 거절하고 교회를 사수하다 순교
                    미국 남장로교 군산선교부 전킨 (영어 이름)  선        한 안덕윤 목사 등 수많은 순교자의 피가 바
                    교사가 복음을 전한 때부터이다. 대창리의             탕이 되었다. 대창교회 성도들에게는 정통신
                    이순명, 이기선, 최학성, 최학삼, 최윤중 등          앙의 정체성이 확고했고 순교자들의 후예라
                    다섯 명이 입창리교회에 출석하던중 신앙과             는 엄숙한 자존감으로 교회는 더욱 든든히
                    의기의 구심점인 교회를 대창리에 설립하기             서 갔고 1903년 교회 설립 때부터의 역사 기
                    로 하고 최윤중 씨 집 4칸을 빌려서 1903년         록들과 철제 종탑 등 유적들은 한국교회사의
                    4월 10일 이기선 전도인을 초청하여 목요기           귀중한 사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도회를 모임으로 시작된다.



                                    정금 같이 순전한 신앙전통은 우리의 자부심












                                                                            순교비












                    대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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