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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구림교회

                                            영암군 군서면 동계길 5











                                         “한 곳에서
                                    18인이 찬송하며
                                          화형당한
                                      영암 구림교회”






                    영암은 순교의 피로 물들어 있는 곳이다. 6.
                    25전쟁 당시 영암지역은 장흥 유치지역과 월
                    출산의 험준한 산세로 인해 공산사상을 가진
                    빨치산의 중요한 활동거점 중 하나였다. 그
                    해 10월 4일 영암까지 내려온 공산군은 동
                    구림리 입구 대로변 초가집에 구림교회 김봉
                    규 집사를 비롯한 전교인 18명을 묶어 방에
                    가둔 후, 불을 지름으로 18명 모두가 순교하
                    였다. 순교 직전까지도 성도들은 찬송을 부
                                                                          구림교회
                    르면서 자신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겨 굳건
                    한 신앙을 보였다고 전한다. 전쟁이 막바지
                    에 접어들 무렵까지 공산당들은 우익 인사들
                    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붙잡아 가두기도 하고
                    인민재판을 통해 잔인하게 죽였다. 합동묘와
                    순절비는 구림고등학교 앞에 세워져 있다.









                                                             순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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