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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  모슬포교회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이삼로15번길 25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생 7목사중 세칭 깡패
                                                       목사인 이기풍 목사는 1908년에 제주에 입
                                                       도하여 전도를 시작했고 1909년 9월에 서귀
                                                       포시 대정읍 신창호 교인 댁에서 모슬포교회
                                                       를 설립, 초대목사가 된다. 제주도에서는 기
                                                       독교를 서양 신앙으로 보고 부정적인 거부가
                                                       심했다. 더구나 일제 때는 물론 해방후 공산
                                                       당의 준동으로 많은 환난을 당했다고 볼 수
                                                       있다.
                                                       모슬포교회 2대 담임 윤식명 목사는 독립군
                    모슬포교회                              자금지원으로 10개월 징역을 살았고, 1920
                                                       년에는 하모리에 광선의숙을 설립하고 신교
                                                       육을 하였고 최초의 여의사 고수선을 배출했
                                                       고 여성계몽, 독립운동에 힘썼다. 제주도 기
                    “모슬포교회가 있는                         독교회는 많은 순교자가 있다. 제주 출신 1호
                    이 자리는                              목사인 이도종 목사는 1948년에 생매장으로
                    이기풍 선교사님이 세운                       순교당했고 대정교회 순교비가 있으며 17명
                    최초의 복음의 터다”                        의 성도가 공산당에 의해 순교했다.
                                                                  8대 조남수 목사는 빨치산
                                                                  의 무력에 의해 쌀, 의복,
                                                                  돈 등을 협조한 3천명에 달
                                                                  하는 양민들의 목숨을 부
                                                                  지할 수 있게 함으로 모슬
                                                                  포 진개동산에 공적비를
                                                                  세워 기리고 있다. 특히 모
                                                                  슬포교회는 늘 약자의 편
                                                                  에서서 고통과 아픔을 나
                                                                  눈 교회로 6,25 때는 피난
                                                                  민 150명을 구제하여 숙식
                                                                  을 제공하기도 했다.
                    모슬포교회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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