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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87
172 금성교회
제주시 애월읍 금성하안길 3
제주도 최초의 교회는 금성교회다. 그럼에 보지 말고 골고다를 향했던 주님의 발자취를
도 많은 사람들이 성안교회로 알고 있다. 그 따라 복음의 길을 걸었던 선진들의 음성을
것은 성안교회가 이기풍 목사가 설립한 교회 들어야 한다.
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
나 제주도에는 이기풍 목사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육지로 나갔다가 복음을 영접한 신자들
이 있었다. 조봉호, 이도종, 조운길, 김진실
등 제주도 토박이 여덟 명이었다. 후에 이들
이 이기풍 목사를 만나 설립한 교회가 바로
금성교회다. 이들 중 이도종은 제주 출신으
로 처음 목사가 되어 대정교회를 섬기다 4. 3
사건 때 순교했다. 지금은 그리 큰 규모의 교
회가 아니지만 제주도 첫 자생 교회라는 것
만으로도 순례자들이 제주도에 간다면 금성
교회를 찾아가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제주도에 가면 바다만 보지 말고, 유채꽃만 “금성교회는
제주도 첫 자생교회”
금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