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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전라도
167 우학리교회
여수시 남면 우실안길 36
순교기념비
“쥐를 잡는 고양이는 못되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서
쥐를 쫓을 수 있습니다.”
- 이기풍 목사의 우학리교회 첫 설교 중 -
이기풍 목사를 만나러 우학리교회를 찾아가
는 길은 먼 길이다. 제주도에 첫 선교사로 파
송되었던 이기풍 목사의 마지막 목회지가 우
학리교회였다. 70세의 고령의 나이에 우학리
교회 4대 목사로 파송되어 사역하던 중 당시
일제 치하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 우학리교회
로 옥고를 당했다. 수차례 고문과 심문을 당
하다가 병고로 임시 출감 중, 1942년 6월 20
일 주일설교를 마친 후 사택에서 하나님의 이기풍 목사가 사역할 당시의 건
부름을 받았다. 섬에서 시작한 목회를 섬에 물 그대로를 복원하였다. 당시 교
서 마감한 것이다. 회는 변요한 선교사가 한국에 많
우학리교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교회 창 이 지은 건축양식으로 변요한式
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06년 4월 ‘이기풍 건축설계와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
목사 순교기념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