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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73
58 철원감리교회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219-1 http://철원감리교회.com
철원감리교회는 철원지역에 제일 먼저 설립 인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교회였으나
된 교회다.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지만 분단 한국전쟁 이후 문을 닫게 되었다. 철원제일
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로 감리교회는 1919년 3.1운동 당시, 강원도에
하여금 전쟁의 참화를 느끼게 한다. 첫 예배 서 최초로 독립운동을 벌였던 독립운동의 본
당은 1920년 붉은 벽돌로 건축했으나 현재 거지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는 공산치하에
일부 남아 있는 예배당은 1936년에 지하 1 서 철원감리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 청년학
층, 지상 3층 규모의 화산석과 화강석을 쌓 생들의 반공투쟁이 전개되기도 했다. 안타깝
아 만든 석축건물이다. 예배당은 일본 오사 게도 전쟁 중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가 인민
카예술대학 건축과에서 1905년 이래 가르 군들이 사용하는 가운데 반공투사들을 고문
치던 미국 건축가 보리스에 의해 설계되었고 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등록문화재 32호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교
“반공투쟁의 현장이자 6.25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기억의 저장소”
폐허만 남은 철원감리교회
철원감리교회 원래모습
철원 노동당사
철원감리교회 복원 기념예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