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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75

60 대한수도원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59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있는 한국 개신교 최초 수도원.”

대한수도원의 시작은 금강산기도원 이만집 목사의
아들 이성해 (후에 목사 장립) 로부터 시작된다. 경주에서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던 이성해는 부친의 권유로 금
강산기도원을 운영하던중 일제의 양곡수탈로 금강산
기도원을 폐쇄한다.
이때 철원 장흥교회 박경룡 목사의 소개로 금강산기
도원 지형과 닮은 일본인의 소유 한탄강 주변 5만평
을 군마목장 경영계획이 있다고 위장매입하고 마사
를 짓고 말도 구했으나 실은 기도원을 세울 속셈이었
다. 일제의 핍박을 피해 많은 목회자들이 모여들어
비밀리에 기도했고 처음에는 조선기도원이라고 칭했
다. 대한수도원의 2대 원장은 전진 전도사로 오늘의
대한수도원을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
다. 이어서 그의 아들 최조영 목사가 3대 원장이 되어
수도원을 이끌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자 지금은 최
조영 목사의 아내인 박명희 전도사가 4대 원장이 되
어 수도원을 이끌고 있다. 대한수도원은 나라를 잃었
을 때 기도로 나라를 구하고자 설립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