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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95

80 강경 북옥감리교회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73번길 8

강경 북옥감리교회당은 본래 성결교회 예배당이었다. 성결교회 예배당
이 감리교회 예배당으로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강경성
결교회는 1923년에 설립된 교회로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최초로 벌인
교회이기도 하다. 주일학교 학생 57명이 1919년 신사참배를 거부하였
다. 이런 교회가 1953년 예배처가 협소하다고 매물로 내놓았다. 이것을
처음에는 천주교 신자가 공장으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하나님께 예
배드리던 곳을 공장으로 사용했 다가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까봐 1년
간 비어 둔 것을 윤반인 목사와 김현구, 김무웅 씨가 매입하여 감리교회
가 된 것이다. 이 예배당은 2002년 9월 등록문화재 제42호로 지정을 받
았다. 예배당 크기는 전면 4칸, 측면 4칸 도합 16칸의 규모로 36평 건물
이다. 좌우편에 남녀 출입문이 있다.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고 천장은 들
보와 종보, 서까래가 드러난 연등천정 구조를 하고 있다.

“강경 복옥감리교회,
1923년에 건립한 한옥 양식의 교회건물이다.”

강경 북옥감리교회(2002년 9월 등록문화재 제4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