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25년 01월 16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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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01.16<목>
                                                          대신 573자 분            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량의 짧은 담              라면서 “국민들과 함께 끝

                                                          화에서 ‘불법’             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라는 표현을              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5차례 사용하              이 밝혔다.
                                                          며 자신에 대              이날 오후에는 윤 대통령

                                                          한 수사와 영              이 새해 초 직접 작성했다

                                                          장 집행이             는 총 6780자 분량의 입장
                                                          부당하다고            문이 윤 대통령의 사회관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주장했다.                            계망서비스(SNS)에 게재

            ‘국민께 드리는 말씀’ 녹화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                   됐다. 부정선거로 국회 다
            영상 담화에서 “수사기관                     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                     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반국가행위”를 해, 이에
            국민을 기만하는 불법의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대한 대국민 호소를 위해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주는 것을 보고, 지금은 법                  정당하게 비상계엄을 선포
            무효인 영장에 의해 절차                     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                    했다는 주장이 골자다.

            를 강합적으로 진행하는                      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                     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부정선거를 처벌할 증거
            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                   가 부족하다고 하여 부정

            이 밝혔다.                            다. 지지층에 결집 메시지                   선거를 음모론으로 일축할
            공수처에 체포된 것이 아                     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                    수 없다”며 ”우리나라 선

            니라 유혈 사태를 막기 위                    다.                               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한 자진 출석이라고도 주                     담화는 공수처 체포를 앞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윤
            장했다.                              두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대통령은 이어 “거대 야당

            윤 대통령은 “불미스러운                     실 관저에서 준비한 것으                    의 (감사원장 탄핵 등) 일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로 보인다.                           련의 행위가 전시·사변에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                     오전10시33분쯤 체포돼                    판단하고 비상계엄 권한을
            기로 했다”면서도 “공수처                    과천 공수처로 향하는 도                    행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중인 10시46분 이를 공개                  “계엄은 범죄가 아니다”
            아니다”라고 밝혔다.                       했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비                     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민 호소(였다)”라고 주장했
            상계엄과 이후 국정 혼란                     관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다.

            상에 대한 유감이나 사과                     메시지로는 “지금 이 순간                   경향신문

            표명을 하지 않았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                   유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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