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2025년 01월 16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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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01.16<목>
한국 ,
노후 안정자산은 ?
…은퇴 후 실상은
10억도 안돼
-금융소비자 보고서’ 발간
-노후 예상 자산 평균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가구의 자산 포트폴리
9.2억 그쳐 20~64세 금융 소비자 오에서는 금융자산과 상속
-비혼자 38.6% “ 5000명을 대상으로 시의 자산의 비중이 평균보다
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듣 높은 특징을 보였다.
노후자금 집중”
고, 결혼과 출산, 노후 준 노후 준비가 충분하다고
비 여부에 따른 금융 필요 답한 응답자는 노후에 부
대체로 안정된 노후를 준 도의 차이를 분석했다 동산과 투자상품, 개인연
비하기 위해서는 20억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가구 금을 활용하려는 의향이
수준의 자산이 마련돼 있 10가구 중 8~9가구는 노 높았다. 반면, 노후 준비가
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후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 부족한 응답자의 노후 자
나왔다. 하지만 국내 기혼 비를 못 하는 상황이다. 산에는 국민연금의 비중이
가구 10곳 중 8~9곳은 노 ‘충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컸다. 퇴직연금과 주
후 준비를 제대로 못 하고 고 답한 응답자는 10.6% 택연금의 의존도도 높았다.
있다고 답했다. 노후 예상 에 그쳤다. 현재 기혼가구 헤럴드경제 김벼리기자
자산도 평균 9억2000만원 의 평균 총자산은 6억
에 그쳤다. 국민 5명 중 1 7000만원 수준이었다. 노
명이 노인(법정 나이 65 후에 확보할 수 있는 자금
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 은 9억2000만원까지 늘어
사회에 진입한 마당에 국 날 것으로 예상했다.
민들의 노후 준비가 취약 예상 노후자금이 충분하다
하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고 응답한 비율은 12.8%
있다. 뿐이었다. ‘부족하다’고 답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대 한 응답자가 51.1%로 절
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반을 넘겼다. 노후자금이
2025’를 발간했다. 이번 보 충분하다고 응답한 가구의
고서에서는 최근 3년간 금 총자산은 18억6000만원으
융소비자의 금융거래 변화 로 평균의 두배를 웃돌았
를 추적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