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2025년 01월 16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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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는 상트페테르부르                    뒤에도 이를 유지했지만                     삼성전자의 러시아 칼루가

             크 소재 본사 인력을 기존                    지난달 31일 만료된 이 계                  공장이 운영 중단 33개월

             의 4천100명에서 2천500                  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                    만에 다시 가동되며, 러시
             명으로 약 40% 감축하는                    다.                               아 기업 그래비톤이 서버

             계획을 담은 서한을 전달                     이 같은 가스 수출이 러시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의 전쟁 비용으로 충당                    이로 인해 미국과 EU의 2

             후 회사 측도 이를 확인했                    된다는 이유에서다.                       차 제재 리스크와 법적 문

             다고 FT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가스프롬이 이                    제 등의 복잡한 과제가 여
             1천600명에 대한 감원 조                   전의 수익 수준으로 돌아                    전히 남아있다.

             치가 실행되면 가즈프롬                      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2008년 삼성전자가 러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                    전망했다고 FT는 전했다.                   아 칼루가 지역에 건설한

             리해고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이 대규모 공장은 최근 러
             가스프롬은 러시아에서 독                                                      시아 서버 및 전자 부품

                                                                                제조업체 그래비톤에 재임
             일로 이어지는 노르트스트                           삼성전자,
             림 가스관 파손으로 2023                                                    대되었다. 그래비톤은 공
                                                                                공 부문에 납품할 서버와
             년 가스 판매량이 반토막                       러시아 칼루가
             나면서 25년 만에 최대 규                     공장 재가동…                        모니터 생산을 통해 생산

             모인 6천290억 루블(약 8                    제재 리스크 속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조9천억원)의 손실을 보았                     그래비톤 서버 생산                      계획이다. 이는 모스크바

             다.                                                                 에 위치한 기존 공장과 함
             가스 판매량은 8조4천억                               돌입                     께 칼루가 공장을 운영하

             루블(약 118조원)에서 4조                                                   여 러시아 정부의 공공 전
                                                                                자제품 수요를 충족하기
             1천억 루블(약 57조원)로                   -그래비톤, 칼루가
             급감했고, 전체 매출은 전                    공장 33개월 만에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

             년에 비해 30%가 감소한                                                     인다.
             8조5천억 루블(약 119조                   서버 생산 재개                         칼루가 공장은 과거 TV,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서방 제재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로부                     리스크와 법적 문제                       품을 생산하며 러시아와

             터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                    직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자 대체 가스원을 찾는 데                                                     수출을 담당해왔다. 그러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도 자국 영토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면

             유럽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서 공장 운영이 중단되었

             가스프롬과 체결하고 전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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