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가정예배집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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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21장 다 찬양하여라

           기도             맡은 이

           성경             빌립보서 4:4-7
           말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


         운전하다 보면 길이 막히는 구간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이 구간만 지나면 뻥 뚫린 길이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인내하며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 길을 전혀 예상할
         수 없을 때는 짜증이 나기도 하고,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조급한 마음에 다른 길로 바꾸어 갔는데 먼저 가던 길이 더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섣부른 결정을 한 자신을 탓하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씀은 곧 기쁨의 근원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 아니면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인생에는 늘 기쁜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기쁘고 행복한 날보다 슬프고 머리 아프고 안타깝고 속상한 날이
         훨씬 더 많다고 토로합니다. 만약 이런 사람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쁘고 행복한
         일들을 미리 알려준다면 어떨까요?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며 얼마든지 기쁨으로
         잘 이겨 낼 것입니다.



         주 안에 있는 사람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은 모두의 마음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맡겨 드린다면 반드시 잘 되는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조금 어렵고 힘들어도 좋은 길로 인도하고 계시는 중이기에 인내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함 없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 자체가 강한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삶을 사는 가운데 늘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며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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