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가정예배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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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주



           묵도             다함께

           찬양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기도             맡은 이

           성경             요한복음 2:7-11
           말씀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쁨


         오늘 말씀은 ‘가나의 혼인잔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가나에서 열린 혼인 잔치에 참석하셨습니다. 잔치는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흥을 돋워 주는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질 정도로 이 잔치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잔치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 반드시 있어야 할 포도주가 떨어졌으니 사람들의 얼마나 근심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이 때 예수님이 혜성처럼 등장하십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구하는 어머니의 요청에 보란
         듯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것도 일반적인 포도주가 아니라 연회장의
         말처럼 가장 좋은 포도주였습니다. 자칫 망칠 수도 있었던 잔치가 예수님으로 인해 더욱
         빛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는 늘 기쁨과 평안과 회복이 있었습니다. 병든 사람은 치유
         받고, 상처받거나 마음이 상한 사람들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혼인 잔치에서처럼
         사람들이 있는 그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을 꼭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모임을 할 때 한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으로 인해 분위기나 상황이 변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경험합니다. 긍정적이고 잘
         웃는 사람이 등장하면 그로 인해서 그 모임은 흥이 넘칩니다. 반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이 있으면 그 모임은 암울하고 답답한 분위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삶 가운데서 예수님처럼 가는 곳마다 기쁨이 넘치고
         평안이 흐르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과 기쁨과 평안이 넘쳐나고 있습니까?

         삶 가운데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 제자임을 명심하고 우리도 가는 곳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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