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9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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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제 남은 것은 불세례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말
하며 성령의 불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세례요한은 성령과 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었던 사람이었습
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줄 것임을 알았
습니다. 성령세례가 물세례보다 더 중요하듯이 불세례는 성령세례
보다 더 중요합니다.
성령세례와 불세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물세례와 성령세례
가 다르듯이 성령세례와 불세례는 다른 것입니다. 같은 것이 아니
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세례도 중요하지만 불세례는 더 중요한 것
입니다. 성령세례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삶의 변화가 있
고 영적 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세례에는 더 큰 은
혜와 영광과 능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세례는 성령의 불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불세례는 성
령세례와는 다른 것입니다. 물세례를 이해한다면 성령세례 또한
이해할 것입니다. 물세례는 물로 받는 세례이고 성령세례는 성령
으로 받는 세례입니다. 물세례가 육체적인 것이라면 성령세례는
영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불세례는 물세례도 아니고 성령세례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상의 것입니다.
성막의 구조상으로 볼 때 성령세례는 번제단에서 행해지는 것입
니다. 번제단은 성막의 뜰에 놓여져 있습니다. 성막의 뜰은 예배
를 준비하는 곳이지 예배를 드리는 곳이 아닙니다. 성막의 뜰은 참
경배자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았다고해서 참경배자가 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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