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6 - 의의나무제자훈련(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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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예배의 최후는 이런 것입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
윗이 밧세바와의 죄를 범했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
하기를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라고 하지 않았습니
까?
우리는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영적 예배만이 우리로 하여
금 영적 전쟁에서 승리케 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받게 합니다.
2. 영적전쟁
우리의 육체 안에 거하는 영은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
님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사탄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
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이 그 육체 안에 거하게 되지만 반대로 사탄을 선택
하게 되면 사탄의 영이 그 육체 안에 거하게 됩니다. 그래서 늘 우리 육체
안에는 하나님의 영과 사탄의 영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가리
켜 '영적 전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
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
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
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
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
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
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
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17-24)
바울이 깨달은 법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었습
니다. 바울은 평생에 걸쳐 이 '영적 전쟁'을 하였고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
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길 원합니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길만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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