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7 - 의의나무제자훈련(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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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하게 되는 것이고 성령의 불을 받는 길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
직 내 영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것을 받아드리고 하나님을 섬기
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고 성령의 불을 받
게 될 것입니다.
3. 영과 육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
니라"(요 4:24)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으로 예배를 받으십니다.
이것은 영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말하고 있습니다. 육적인 예배가 아닌 영
적인 예배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
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으로 예배를 드린
다는 것에 많은 혼돈과 오해를 가져 옵니다. 하나님께서 영으로 예배를 받
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육체를 가지
고 예배당에 옵니다. 육체가 가는 곳에는 영도 함께 동행합니다. 왜냐하면
영을 담을 그릇은 육체이기 때문입니다. 육체 없는 영은 거할 곳이 없지만
영이 없는 육체는 죽음뿐입니다.
예수께서 열두 살 먹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을 때 누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가라사대 아이야 일
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신대"(눅 8:54-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이라
는 표현은 참으로 멋진 표현입니다. 영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은 이전에 그
아이의 육신 속에 거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영이 떠나면 사람은 죽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죽으셨을 때에도 영이 떠나셨다고 기록
하고 있습니다(마 27:50). 이처럼 우리 인간의 영은 육체와 함께 동행을 합
니다. 육체가 가는 곳에는 어디든지 함께 갑니다. 육체가 술집에 가면 영
도 함께 술집에 갑니다. 성경은 우리 안에 영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
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
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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