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사장은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
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9)라고 대답하

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세번째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이름을
불렀을 때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시킨대로 했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사무엘과 같은지도 모릅니다. 이미 하나
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예언을 해 줄 때가 있습
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저는 이미 나의 음성을 듣고 있느니라”

고 말씀하신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이 엘리 제사장의 음성인줄 알았습니다.
그 음성이 마치 엘리 제사장이 자신을 불렀다고 생각했던 것입니

다. 이처럼 하나님의 음성은 마치 다른 사람이 내게 말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경우가 바로 사무엘과 같은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그 음성이 자신

의 음성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남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