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5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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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단장하다', '잘 되게하다' 외에 '기쁘게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마다 등불을 손질하는 것은 등불을 끈다는
             의미보다는 오히려 등불의 심지를 깨끗이 하고 단정하게 하는 일
             련의 청소작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손질은 저녁에도 동일하게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저
             녁에는 '등불을 켠다'고 언급되었는데 이는 저녁은 이스라엘 민족
             에게 있어서 하루의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저녁 때에는
             등불에 필요한 기름을 보충하는 일들을 하며 심지를 손질함으로써

             온전히 정금등대의 등불로 성소를 밝힘으로써 하나님께 드려지는
             등불이 되게 하였을 것입니다. '불을 켜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
             알라>인데 이는 '올라가다', '높여지다'의 뜻 외에 '바치다'란 뜻을
             가지고 있어서 정금등대의 등불을 켤 때에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

             지는 의미로 의식을 집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소의 정금등대의 등불은 1년 365일 타올라야만 했습니
             다. 이렇듯 성소의 정금등대의 등불이 타오르듯이 우리 또한 항상
             성령의 불로 타올라야만 합니다.

               사무엘은 성소의 불이 타오를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
             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는 매우 어두운 밤이었습
             니다.



                    "[삼상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
                  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
                  니"



               모든 세상이 잠들어 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세계성막기도본부(www.TabernaclePrayer.org)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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