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영성일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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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수) ~ 1월 15(일)
나는 애가 셋이 있는 엄마입니다. 6살 3살 1살인 애들을
데리고 영성을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늘
애들 핑계를 대며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언제까지 애
들에게 매달려 있어야 하나 늘 불만만이 가득 했으니까요.
나는 예배를 잘 드릴 때 내 신앙이 회복될 것이라고 믿었으
니까요. 하지만 이번 영성훈련을 통해 나의 환경이 영성훈련
을 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나
는 기도하기 전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라는 찬양을 부르며 그 찬양의 가사처럼 주를 간
절히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영성을 시작하면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부탁하고 생각나는 죄들을 하나 둘씩 회개하기 시작했습니
다. 회개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나에게 처음으로 생각나게
해주신 말씀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펴 읽을 때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구절들이 펼쳐졌습니
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구절이 한 성경에만 있는 줄 알았
는데 아주 많았습니다.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딤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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