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1 - 마귀를 대적하라(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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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그런 열심이 오히려 예수님께 해가 될 것을 염려하여 말한 것
             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위한 분노라 할지라도 위험한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귀신이 우리의 거룩한 분노를 통해 흘러 들어올 수
             있기때문입니다.

               나도 설교를 할 때 자주 불의한 자를 욕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 왜 화를 내세요?"라고 불평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분노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물론 성령
             님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의한 자에 대

             해서 분노의 말을 했을 때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침울함을 느껴야
             만 했습니다. 주님은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는다 말씀

             하셨습니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

                  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
                  에 들어가게 되리라"



               제가 그 꼴을 당하지 않으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저는 형제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무엇이
             잘나서 형제에게 화를 낼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감동으로 불의한

             형제에게 화를 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주님
             의 말씀이 맞습니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될 것입

             니다. 나도 형제에게 노한 것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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