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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척은 수원군에서 1910년부터 수원출장소를 두고 농장을 운영했다. 수원출장소는 1920년 수원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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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으로 승격되었다가 1921년 4월 경성지점 관할로 바뀌었다. 동척은 수원출장소 사무실을 수원 역사
역 앞에 두었는데, 창고를 만들어 수확한 벼를 적재했다가 경부선을 통하여 전량 부산으로 운반한 뒤 / 유적
일본으로 반출시켰다. 동척이 수원에 농장을 설치한 것은 대한제국의 소유였던 역둔토(驛屯土) 및 궁
장토(宮庄土) 약 10만 정보 가운데서, 동척의 사업경영상 가장 유리하고 우량한 부분을 선정하여 인 · 유물
수했기 때문이었다. 동척은 1909년부터 전국 각 지역의 역둔토단취지(驛屯土團聚地) 가운데서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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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 가장 유리한 전답을 선택하여 농장을 형성하였다. 이것은 수원군에서도 역둔토와 궁장토가
동척에게 자연스럽게 불하되어 대규모 농장이 운영되었음을 알려준다.
동척은 농업경영과 관련하여 일본 농업이민의 이주사업도 적극적으로 벌였다. 이 사업으로 1920년
대까지 수원군의 동척이민은 늘어났으며 현황은 다음의 (표 5)와 같다.
표 5. 수원군의 동척이민 이주 현황 16)
이민부락 소재지 종류별 호수
面 里 제1종 제2종 계
日荊面 迎華里, 亭子里 36 2 38
台章面 遠川里 19 19
細里, 勸善里 7 1 8
黃鷄里 10 10
松山里 2 2
安寧里 29 29
安龍面
旗安里 10 10
培養里 10 10
古索里 8 8
坪里 15 1 16
上里 12 12
峯潭面
桐化里 6 6
梅松面 漁川里 3 1 4
園里 10 10
城湖面
烏山里 2 2
計 179 5 184
13) 『황성신문』 1910년 5월 22일 .
14) 『동아일보』 1921년 4월 20일 .
15) 金容燮, 『韓國近現代農業史硏究-韓末, 日帝下의 地主制와 農業問題-』, 일조각, 1992, 281쪽 .
16) 朝鮮總督府, 『生活狀態調査 (其一) 水原郡』, 1929, 53~54쪽을 참고로 작성함 : 1926년까지의 상황을 조사해 나타낸 것으로 종류별 호
수에서 제1종은 할당지 2정보, 제2종은 할당지 5정보를 받은 것을 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