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오산문화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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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VOL. 63 osan culture
내 자전거가 최고 짱!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매년 오산천두바퀴축제장에는 희한하고 창작성이 가득한 멋진 자전거를
볼 수 있다. 이번 오산천두바퀴축제 현장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출품해온
15대의 기상천외한 창작 자전거들이 모습을 보였다.
출품작 네이밍도 신선하고 멋져 ‘오도오독 자전거’, ‘삐용시클’, ‘아이언맨’,
‘나랑결혼해줄래’, ‘매화향기’, ‘멍돌이와 멍순이의 두바퀴로 여는 행복’ 등
기상천외한 자전거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송영하·김수현 사회자의 재미난
진행으로 15대의 자전거가 무대에 올라와 로드 쇼를 선보였고 5대씩 무대
앞에서 실용성을 평가하는 경주를 펼쳐 관객에게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관람객 선호도와 오산 미협 임원진의 심사점수가 더해져 대상부터 장려상
까지 당일 현장에서 순위가 결정됐다. 창작자전거 콘테스트는 사랑의 자전
거 퍼레이드와 함께 두바퀴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더
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색다른 재미와 진한 감동을 연출한
두바퀴여 안녕!
이번 오산천두바퀴축제를 기획하고 준비, 운영해온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과 시 예술팀은 많은 희로
애락을 느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 어려웠지만 행
사장을 찾아준 많은 관람객들이 활짝 웃으며 자전거
를 타는 모습에서 소중한 추억을 전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오직 자전거만 생각하며 준비해온 2017 오
산천두바퀴축제도 이제 아쉬움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축제 기획자는 많이 생각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
하며 연출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고민하며
연출한 오산천두바퀴축제에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다녀가신 참여자와 관람객을 생각하면 어려움은 행
복으로 뒤 바뀌는 이중적 매력에 빠진다. 오산천두
바퀴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
박 영 춘
한다. 내년 오산천두바퀴축제는 더욱 진화하고 알찬
•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차장
프로그램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겠다는 사명감만
• 축제 기획 및 홍보 업무
이 다시 머리를 주마등처럼 스친다. • 2009~2014 오산시청 홍보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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