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제3권
P. 40
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오산시 득표상황
후보자별 득표수
투표구명 선거인수 투표자수 한나라당 민주당 하나로연합 민주노동당 사회당 호국당
계
이회창 노무현 이한동 권영길 김영규 김길수
계 78,804 53,005 21,518 27,750 230 2,960 66 127 52,651
부재자투표 1,459 1,393 381 885 13 57 6 14 1,356
중앙동 19,997 13,636 5,683 7,092 49 721 11 26 13,582
대원동 27,079 17,987 7,071 9,624 78 1,055 24 32 17,884
남촌동 4,806 3,052 1,335 1,474 17 178 6 7 3,017
신장동 13,783 9,444 3,968 4,810 46 519 7 29 9,379
세마동 2,223 1,502 801 591 7 79 4 3 1,485
초평동 9,457 5,991 2,279 3,274 20 351 8 16 5,948
5) 제17대 대통령선거
제17대 대통령선거는 2007년 12월 19일에 실시하였다. 여당격인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과 제1
야당인 한나라당의 이명박을 비롯하여 12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였다. 그러나 국민중심당의 심대
평이 무소속 이회창과의 보수대통합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사퇴하고 이수성도 사퇴함으로써 최종적
으로 10명의 후보가 경쟁하였다. 대체적인 추세는 이명박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서고 있었고, 이어
정동영, 이회창과 문국현이 상당한 득표력을 보이면서 추격하고 있었다.
17대 대통령선거는 2번에 걸쳐 집권한 민주화세력이 반노무현 정서와 내부분열로 분당, 탈당, 통합
을 거듭하면서 지리멸렬한 가운데 보수세력이 이른바 ‘경제살리기’를 내세우면서 강한 응집력을 바탕
으로 정권교체를 추구하는 형세였다. 한나라당은 내부적으로 강력한 두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했지
만 비교적 순조롭게 8월 20일에 경선으로 이명박을 선출하였다. 그러나 여당세력은 열린우리당, 중
도통합민주당, 손학규 등 일부 야권세력, 그리고 시민사회세력 등이 합종연횡을 지속하다가 10월 15
일에 이르러서야 정동영을 후보로 선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문국현, 이인제 등과
의 단일화에 실패함으로써 선거승리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당 내부의 대선후보선출과
정보다도 선거지형을 결정적으로 좌우한 정치적 쟁점은 이른바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정부 심판론에 기대고 있는 반노무현 정서라고 분석할 수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
면서 지구화와 경제자유화가 급속히 진전되었고, 그 결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산층과 하
오산시사
층의 경제적 지위 하락과 상대적 박탈감은 매우 심각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진보정권이
집권하면서 사회경제적 기득권층과 정치적 보수층의 심리적 박탈감은 극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이들
제
3 은 무조건적 보수정권으로 교체를 선호하였다. 그로 인해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경제살리기’ 슬로건
권
이 유권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은 반면, 정동영과 민주당은 중산층과 하층의 경제적 이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선거판세는 이명박 후보에게 기울고 있었다. 이명박은 현대건설 CEO출신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