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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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 시 상징물
효도하는 새
까마귀를 아십니까?
반포지효란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반포지효는 중국 진(晉)나라때 이밀(李密)의 <진정표(陳情表)>에 나오는 고사인데 늙은 어
미에게 새끼까마귀가 먹이를 물어다주며 공양한다는 뜻으로, 부모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성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전통유교사상의 창시자 공자를 모시는 화성궐리사가 있는 오산
에서 효의 상징인 까마귀를 시조로 지정하는 일은 더욱 의미있는 일입니다. 서양에서는 까
마귀가 지능이 높아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산의 시조(市鳥)를 비둘기에서 효의 상징 까마귀로!
왜 오산의 새가 까마귀여야 할까요?
오산이라는 지명에 까마귀가 있습니다.
오산 까마귀 오(烏 ), 뫼산(山)
지명의 유래
● 1451년 개찬된 『고려사, 세가 권 제25』에 처음으로 ‘오산’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며, 조선 태종3년(1403) 태종임금이
‘오산(烏山)에서 머물렀다’는 기록과 세종6년(1425)에도 세종대왕이 ‘오산(烏山)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조선왕조
실록」에 기록되어 있음
까마귀의 상징
● 까마귀는 예로부터 신성한 새로 지혜와 용맹, 충효를 상징하였습니다.
● 고구려 시대 삼족오 태양안에 삼족오를 그려 신성한 새로 상징되었습니다.
● 삼한시대 솟대의 세 마리 중 한 마리로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신성한 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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