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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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줄만들기

                                                        정초부터 집집마다 짚을 갖고 모여 공동 장소에 모
                                                        아 만들었다. 이때 마을 풍물패는 집집마다 돌며
                                                        걸립(음식 나누기)등 통해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였

                                                        다.






                                                          줄 고사

                                                        줄다리기를 시작할 고사를 드린다. 비녀목으로 암
                                                        수 줄이 연결된 부분 앞에서 헌주(獻酒)를 하고 축

                                                        문을 읽으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기원한
                                                        다.







                                                        줄나르기

                                                        풍물패들의 흥겨운 장단에 맞쳐 줄나르기를 하며
                                                        입장 한다.











                                                        편장지휘

                                                        줄은 미리 암줄과 수줄의 구분을 두어 만드는데,
                                                        모두 머리를 ‘머리’ 또는 ‘도래’라고 하는 올가미모

                                                        양으로 틀어 만든다. 머리 위에 서 지휘를 하는 사
                                                        람을 편장이라 하는데 편장의 지휘에 맞추어 암,수
                                                        줄이 3회에 걸쳐 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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