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오산문화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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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2) 서랑동 줄다리기 분석
서랑동 줄다리기는 줄을 만드는 정초부터 대보름까지 마을의 축제로 다른 지역 및 마을과는 달리 걸립을
통하여 부족한 경비를 모아 사용하였으며, 제 의식 또한 두 번을 한다는점이 특이하다. 또한 아침부터 해질
무렵까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지신밞기를 하는데, 풍물패만이 아닌 줄과 함께 연행되었다는 점은 서랑동
만의 특징이라 할수있다.
Ⅲ. 결 론
민족의 창조적 놀이문화의 하나인 줄다리기는 민족 정서와 공동체 신명으로 보존과 계승이 필요한 우리문
화의 유산이다. 진부한 의미로만 해석되던 놀이가 지금 현 시대에도 매력있는 놀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
끼고 모든 대중매체에서 주변으로 밀려나는 민속놀이를 건전한 놀이문화로 발전시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한다. 오산의 전통 민속놀이인 줄다리기를 옛 모습 그대로 전승·보
존하여 문화유산을 지켜 나아고자 서랑동 주민들과 관계 부처, ‘예술단 五山’(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는
노력하고 있으며, 본 연구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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