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오산문화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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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VOL. 63  osan culture




























                     기 시작하고, 반대로 어두운 공간에 있다가 밝은 곳으로 이동을 해도 하얗게 눈이 부

                     셔 자동적으로 눈을 찌푸리게 되면서 눈이 그 환경에 맞게 적응하면서 서서히 사물이
                     잘 보이게 된다. 사람의 눈은 자동으로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카메라 또한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노출이다. 카메라
                     의 자동 모드도 점점 진화하면서 사람의 눈처럼 적정한 빛의 양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어 일상의 기록을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데는 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카메라에서 설정할 수 있는 노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 조금 더 나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 활동적인 아이의 모습을 촬영한다고 가정해 보자. 밝은 한 낮에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아이의 모습을 촬영할 때는 선명하게 사진에 잘 담겼던 아이가
                     실내 또는 약간 어두운 환경에서는 아이의 움직임이 흔들린 사진처럼 아이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게 담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때 사진의 노출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적절한 대응을 하여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의 노출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DSLR, 미러리스, 하이엔
                     드,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조리개, 셔터속도, ISO 감도 등 노출을 조절하
                     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촬영한 사진은 모두 내부에 촬영 당시 카메라에 설정
                     된 노출 값이 포함된다. 그래서 많은 사진 입문자분들은 자신의 맘에 드는 사진을 보

                     게 되면 어떻게 촬영했는지 이 노출 값을 궁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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