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0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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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집(집)
부산동 마을 안에 있었으며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와 9월 초
하루에 마을 주민이 모여 마을제를 지내던 곳이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 새말(마을)
부산동의 원래 마을로 큰말이라고도 불리며 원래는 현재의 마을 앞쪽 산(마등산) 밑에 있었으나,
점차 현재의 마을로 옮겨져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개량굴(마을)
부산동의 북쪽 마을로 현재 롯데연수원이 있는 일대의 마을로 새말에 비해 잘 고쳐졌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새말고개(고개)
개량굴에서 새말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이다.
■ 두께우물(우물)
부산동 원래 마을 가운데 있던 우물로 마을 전체의 식수로 쓰던 샘물로서 샘물 위에 큰 돌이 덮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순우물(우물)
개량굴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던 우물로 물이 순하고 맛이 좋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웅굴(골짜기)
움굴이라고도 하였으며, 부산동 앞쪽 산의 골짜기로 움푹 들어간 골짜기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라 한다.
■ 박적골(골짜기)
부산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에 정류장이 있기도 했던 곳의 이름으로 땅이 박하고 메말라 붙여진
이름이다.
오산시사
■ 불당굴(골짜기)
제
1 부산동의 북동쪽 골짜기로 예전에 불당(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기와가 나오고 있으며, 예
권
전에는 이 근처에 많은 무당들이 모여 치성을 드렸다고도 전한다.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지지자료
地誌資料』에 의하면 이곳에 절(사찰 이름 불명 -성호면 원리)이 있었음은 확실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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