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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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장(터)




                    오산장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오산장이  처음  문헌에  기록을  보인  것은  1753
                  년에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  오산(鰲山)이란  지명이  나오고  또한  오산장이  3일
                  과  8일(당시엔  음력)에  열린다는  기록이  보이고,  1792년에  발간된  『화성궐리지』
                  에  화성궐리사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  오산장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장

                  이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1863년(철종  14년)에  발간된  『대동지지』와  1899년(광
                  무  3년)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도  보인다.  장시(場市)편  청호면에  기록되어  있
                  으며  3일과  8일(당시  음력  사용)에  열린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늘의  오산장과  같음
                  을  알  수  있다.  이런  기록으로  볼  때  오산장의  역사는  최소  260년  이상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오산장터와  오산오색시장을  함께  포함하여  부르는  이름이
                  다.




























                                                                                          오산오색시장






                  운암들(들)



                    오산동과  부산동  사이의  넓은  들판으로  1899년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  의하

                  면  양향둔(糧餉屯  在府南  晴湖面  田沓  36結  45負  5束)이  있는데,  현재의  평수로  계
                  산하면  대충  22만평에서  30만평이  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운암들로  보인다.  운암
                  (雲岩)들의  명칭에  운암이란  사람이  오산천  제방을  막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
                  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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