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0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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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의조작방아, 찌여내니옥미로다
                       메한그릇지여내여, 금주님께올인후에

                       그남은살은이수인간먹게말연하야오실적에
                       곤룬산뎨일봉은산악지조종이랴
                       산제룡흘너들여, 텬하구조되엿어라

                       텬하가적단말삼공자의대권이요
                       로국이적단말삼우리는몰으노라
                       텬문(天文)을바라보고, 디리(地理)를굽내보니

                       태앙(太陽)이현무되고, 홍산이쥬작(朱雀)이랴
                       텬태산이청룡이요, 금곽산이백호로다

                       진시왕만리쟝셩벼리를삼어두고
                       남경은응턴부(應天府)요, 북경은순텬보(順天府)라
                       동남한실이간데업고

                       오희(娛姬)는어디가며, 디당(地塘)은어듸간고
                       세간문물이남가일몽이라
                       우조에빗기누어, 상고를생각하니

                       삼조선치국시에임군이뉘기든고
                       단군쳔년기자쳔년, 합이쳔년치국이요
                       강남땅돌우잡어

                       아흔아홉방성(防城)이요, 아흔아홉도장(都場)이라
                       조선국돌아잡어

                       홋여덜방성이요, 홋여덜도쟝이라
                       첫서울치국은
                       경상도경주금비대왕치국이요

                       두 번재치국은젼라도젼주공민왕의치국이요
                       세 번재치국은

                       충청도라부여백제왕의치국이요
                       네 번재치국은평양은반서울
                       기자쳔년단군천년, 이쳔년이치국이요

                       다섯 번재치국은개성부덕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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