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9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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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신별상(客神別星)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해산영상(解産靈山)에간수비오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수살영산(水殺靈山)간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먼길객사간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언덕아래락상수비, 만이먹고네가거라

                        염병질병돌아간수비, 만이먹고네가거라
                        쥐통객사간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곳불간긔에간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열삼애삼에간수비왓거든, 만이먹고네가거라
                        여러각항수비들아, 만이먹고네가거라  ***





                                                                           2)
                                                 『오산지두셔(烏山指頭書)』


                                                                             <烏山巫夫 李鐘萬·李鐘河 口傳>



                        하날은언졔나며, 땅은언졔나계신고
                        텬디(天地)업슨지라, 태극(太極)이어린후에

                        음양(陰陽)이모호하야, 디리(地理)가생긴지라
                        수화금목토는일인지오행이라
                        오행(五行)이생생하야, 만물이생길세라

                        텬황아씨는텬하마련하고, 디황씨는디황마련하고
                        태호(太昊)복히씨(伏羲氏)황톄(皇帝)헌원씨(軒轅氏), 수인씨(燧人氏)는물을내고
                        화덕씨(火德氏)는불을내고, 목던씨(木德氏)는남글내고

                        신농씨(神農氏)는농사마련할졔
                        구백곡식씨를던저, 성실이지어내여

                        공산에섯는나무옥도로비어내여






                        2) 오산시, 『烏山市史 下』, 1998. 664~668쪽.


                                                               새롭게 기억하고, 기록되어야 할 오산이야기(Ⅱ)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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