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오산문화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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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1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교육부에서 추
진하는 1학생 1악기 교육과 맞물려 모범사례로
오산시 도서관 정책,
꼽히며 전국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문화예술적 활용
학교별 전담 통기타 강사 4명이 주 2회 10주
간 학교로 출강하여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
들이 5~6곡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이번호에서 오산문화를 언급하면서 오산시 도
향상됐으며, 마침내 이 날 수업에 참여한 10개 서관을 중심으로 글을 쓴 것은 생활밀착형 도
학교 330여 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봄· 서관의 강점을 강조하고 싶어서였다
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을 테마로 한 노래를 도서관이 지역 주민이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통기타로 연주하며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을 만 있는 문화시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오산시
들었다. 의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도서관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사선생님께서 재 정책과 적절하게 맞아떨어진다. 오산문화재
미있게 기타를 가르쳐 주셔서 항상 통기타 수 단, 오산예총, 오산문화원이 각자 해야 할 역
업이 기다려졌다”라며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해 할은 살리고 부족한 문화공간을 도서관이 보
서 떨렸지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충하는 시스템으로 잘 활용해 나간다면 문화
소감을 밝혔다. 도시로서의 기본 바탕을 이룰 수 있을 것이
연 2회씩 콘서트를 개최하여 통기타를 배운 다. 꿈두레도서관이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학생들이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나 도서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통기 관에서 엄마, 아빠, 친구와 1박 2일 캠핑은 새
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 로운 문화인프라의 확산이다. 주민들의 적극
속적으로 구축한다. 적인 동참이 이뤄지는 것도 도서관이 시대가
요구하는 눈높이를 읽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문화복합공간인 도서관에서 생산된 문
화적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더욱
더 가져야 할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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