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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슈의 해결을 내세웠으며, 유승민은 경제전문가로서 “경제” 및 “사회”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다채로운 후보들의 성격과는 무관하게도 19대 대통령선거는 국민들을 실망시킨 정권
을 심판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따라서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국
민들의 분노와 실망감을 반영한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선거초반부터
승기를 잡고 있었다. 결과 역시 문재인 후보가 2위인 홍준표 후보를 557만표라는 역대 최대의 표차
로 앞서며 당선되었다.
전국적인 투표상황을 보면, 우선 전국 투표율은 4,247만 9,710명의 선거인 가운데, 3,280만 7,908
명이 투표해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문재인은 이중 1,342만3,800표를 얻어 41.08%를 기록했
고, 차점자로 785만 2,849표를 얻어 24.03%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17.05%라는 큰 폭으로 앞서 당
선되었다. 문재인은 전국에 걸쳐 높은 득표율을 얻었으나, 고향인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영남지역에
서는 홍준표보다 적은 표를 얻었다. 경기도의 투표상황을 보면 총 1,026만 2,309명의 선거인수 중,
791만 6,009명이 투표하여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문재인은 42.08%에 해당하는 331
만 9,812표를 얻은 반면, 홍준표는 163만 7,345표를 얻어 20.75%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문재인은
여주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등을 제외한 전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산시에서는 16만
1,182명의 선거인 가운데, 11만 8,683명이 투표하여 7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및 전
국 평균보다 낮지만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했을 때, 1.6% 증가하여 최근의 오산시 투표율보다
는 높아진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은 오산에서 전국평균보다 높은 44.29%의 표를 얻었으며, 모
든 투표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홍준표는 전국평균보다 낮은 18.46%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이
러한 선거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이 탄핵으로 이어지면서 분출한 국민들의 분노가 오산시선
거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인적사항
소속정당 성명 성별 연령 직업 학력 경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남 64세 정당인 경희대학교 법률학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남 62세 정당인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경상남도지사
국민의당
국민의당 안철수 남 55세 정치인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상임공동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남 59세 국회의원 미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여 58세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정의당 대표
오산시사 새누리당 조원진 남 58세 국회의원 영남대 행정대학원 정책분석학 석사 18·19·20대 국회의원
하하그룹
경제애국당 오영국 남 59세 미기재 정직운동연합회 총재
회장
제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남 53세 정당인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16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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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2) 머니투데이. 2017년 5월 7일. 선거운동 내내 쓴 단어, 文 '교체'·洪 '북한'·安미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7050711173692116(검색일 2019년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