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오산시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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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선조가 권율의 세마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장군의 지휘소.
이 독산성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선조의 명령에 따라 장대가 건립됐고, 세마대
(洗馬臺)라 불리게 됐다. 몇 번의 중수를 거치고, 그 후 일제강점기 때 일인들의 파
괴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것을, ‘세마대재건촉진대’를 조직한 당시 서랑리를 비
롯한 인근 주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1957년 8월 15일 세마대를 본래의 터에 복원하
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세마대 현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이다.
오산을 가장 오산답게 알려주는 큰 역할을 한 것이 이 권율의 세마대첩이다. 독산
성 존재의 큰 의미이자, 오산시민의 정체성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이곳을 탐방하면 호국의 정신을 심어주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권율바위, 독산성 동문과 남문 사이에 있는 바위로서, 권율장군이 오산 청회(운암)들판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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