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오산시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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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보적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2칸의 규모에 맞배지붕을 얹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좌상,
지장보살좌상과 16나한 및 후불탱, 산신탱, 칠성탱, 산신탱의 불화와 범종이 있으
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사적비와 3층 석탑, 요사 2채, 석가세존진신사리 봉안공덕
비, 그리고 2기의 석등 등으로 가람을 구성하고 있다.
독산성 주변에는 산책로도 잘 개발되어있는데, 복원 삼남길도 독산성 곁과 안을
지난다. 삼남길 오산구간 중 독산성길이 이 독산성을 거쳐 지나가도록 설치되어 있
다. 또, 금암동고인돌공원에서 여계산의 애기바위를 거쳐 독산성 남문을 통과하여
권율바위에 이르는 권율역사문화탐방로가 제4회오산독산성문화제 때 트렉킹코스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또 독산성산림욕장도 개설되어 있어 건강과 맑은 공기를 듬뿍
호흡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독산성산림욕장은 총면적이 20.7ha로서 체육단련시
설과 숲속교실, 산책로 등 시민들의 신체단련 공간으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가
족끼리 또는 동호인끼리 역사와 건강을 함께 얻는 체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오
산의 휴식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오산의 대표적 유적지인 독산성은 역사와 문화적으로, 무엇보다도 오산시민의 정
체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오산시민 모두는 독산성의 존재 의의를
깊이 음미하여 새기고, 더욱 사랑하여 가꾸며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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