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달을 사랑한 꼬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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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 있나요?”

                                     투투가 손나발을 만들어 달을 향해 외쳤지만

                                     달은 빙그레 웃기만 했어요.
                                     “내일 밤에는 커다랗고 동그란 달을 그려야지.”

                                     투투는 달 그림을 생각하며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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