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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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로 ‘새바리’로 부르는 사람도 생겼지요. 평소 고연전 응원에서는 테너 색소폰을 불었습니다.
(참고: 제 동기 김경훈은 선배들에게 꼬치꼬치 묻는다 하여 ‘꼬치’가 되었고, 역시 동기 김윤성은 여자
선배님에게 들이댔다고 하여 ‘발쾡이’가 되었으며, 역시 동기 전경욱(국교 78)교우는 중국집에서 고
기만 골라 먹는다 하여 ‘왕건이’가 되었음. 이 밖에도 많이 있는데요, 저의 동기들은 유독 별명으로만
불렸죠. 크하하~
♪ 여름 합숙
7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천수련관으로 여름합숙을 많이 다녔는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버스
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짐을 옮기는 것이 항상 큰 고역이었다.
▲ 1978년 취주악부 총무인 박영준(농화학 76) 교우가 기록한 대천 합숙 경비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