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전시가이드 2024년 04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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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이드 초대석


























                    박수미작, Intertextual Ⅱ, 철, 나무, 76x30x4cm, 2022






























                    박기웅작, Bread & Wine <2023-405>, 162x97x6cm, stainless steel, 2023









        마구잡이식  천진함이  무작위적인  그리드  속에  자리하고  있어서,  마치     속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장난감 차가 시공간의 수평선에서 나열형으로
        자유스러운 또라이들의 천국처럼 보이게 한다. 그렇게 표현하여 인간과           그려진다. 결국 구상, 추상, 개념 미술의 세 가지 속성이 하나의 텍스트
        자연이 하나가 되어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안에서 조우한다. <~지나가다 Ⅱ, 2024>는 동물 사랑을 상징하는 마음을
        휴머니즘의 정신과 자연 찬미적인 표현이 어우러지고 있다.                 표현하기 위해서 또라이처럼 새끼 판다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면으로
                                                        묘사한다.  또라이처럼  1월부터  12월까지의  영문을  중첩하여  표기하는
        정록작  <~지나가다  Ⅰ,  2024>는  또라이처럼  해석한  원근법에  의한   방식을 사용하여 시간의 지속을 알린다.
        그라데이션 효과, 동심 속의 아동화처럼 못 그리기, 또라이처럼 1부터 23
        까지의 나열형 숫자를 띄우지 않고 한 화면에 조성하여 작품화한다. 작품         조화혜작 <가면 Ⅰ, 2022>는 정돈된 사각 케이스 속에 담긴 네모형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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