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4년 04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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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윤길중 개인전 | 3. 5 – 4. 25                                                 박영숙 도자전 | 2. 28 – 4. 21
            아트스페이스J | T.031-712-7528            김진원 작품전 | 4. 3- 4. 9               에비뉴엘아트홀 | T.02-3213-2607
                                                경인미술관 | T.02-733-4448(9)
                                     들은 애써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두를 품어 아무 말없이 우리를 포옹한다.
                                     그 어떤 힘으로 짓밟고 헤집어 놓아도, 불멸의 생명력으로 헤아릴수  없는
                                     잡초들과 함께  들꽃을 피운다.



            동식물들의  생태  교란은  우선순위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밀리고 개발이익이 최고의 가치 기준으                                                   시그니쳐 달항아리 뿐만 아니라 한국 추
            로 자연질서의 파괴는 돌고 돌아 부메랑                                                  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달항
            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 눈에                                                  아리, 신작 항아리 오브제 및 생활자기
            잡힐 만큼 확연해지고 있다.                                                        시리즈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송민경 초대전 | 4. 4 – 4. 16                                                 안말환 부산벡스코전 | 4. 11 – 4. 14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앤갤러리 | T.070-7430-3323






                                              김연옥 개인전 | 3. 15 – 4. 21
                                                쉐마미술관 | T.043-221-3269
            투명한 비단 캔버스는 박음질의 양면을                                                   작가의 그림을 보며  단절(하늘과 인간
            보여준다. 표리관계의 앞, 뒷면은 하나의   작가 김연옥의 작업 수행은 복합적 혹은 다원적 트랙을 달리고 있다. 작가      사이)과, 구분과 연결의 공존(인간과 땅
            실로 연결되어 양면의 점들은 떼 놓을 수   의 작업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엄밀히는 세 가지 양식을 축으로 진화하고 있    사이)의 회화적 형상화에 감응하여도 좋
            없는 하나로 연결되어 한 송이, 송이의    다. 일반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계관이나 미학, 조형적 방법들이 변      고 마음속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한 그루
            붉은 꽃을 피워 만개한다.                                                         를 떠올려도 좋다.
                                     모해간다.
            김용철 초대전 | 4. 18 – 4. 30                                                고요소전 | 2. 24 – 4. 14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NC문화재단 | T.02-6320-2401









            김용철 작가의 작업은 주변에 흩어져 있                                                  프로젝토리가  추구하는  창의성이란  우
            는 것들을 모으는 것에서 출발한다. 주변                                                 리가 알고 있는 개념과는 다르다. 큰 창
            의 이미지들을 모으고 이것들과 우리가                                                   의성의 기반이 되는 일상적이고 아주 작
            어떻게 관계 지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                                                  은 창의성에 집중하여 모든 아이들이 지
            찰과 물음인 것이다.                                                            닌 창의적 잠재력을 바라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구채연,박계숙전 | 3. 29 – 4. 10  신철 초대전 | 4. 12 – 4. 29  미로코 마치코전 | 4. 4 – 6. 9  채은미 개관전 | 3. 28 – 4. 30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알부스갤러리 | T.02-792-8050  열정갤러리 | T.010-4676-7214









            박계숙은 순수한 시절의 기억, 미래에 대  그는 자연을 벗 삼아 놀던 유년 시절과  한국에서 사전 제작한 2층의 대형 캔버   23년간 지속된 '큐브 작업'은 금(Gold)과
            한 기대들을 풍경 속에 투영되어 위트있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맑고 순  스 작품을 비롯, 미로코 마치코가 아마미  자개(Mother of pearl) 그리고 천년이 지

            게  표현하며,  구채연은  '행복','꿈','희망'  수한 마음을 담은 그림들을 소박하면서  오섬에서 자연의 일부로서 지내며 포착  나도 변색이 없는 옻을 접착제로 사용하
            등 포근한 느낌들을 고양이라는 매개체    도 해학적인 인간 내면의 기억을 압축해  해 온 장면들을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회  며 전통과 현대를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
            를 이용해 의인화하였다.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법으로 조형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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