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전시가이드 2024년 04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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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개인전 | 3. 16 – 4. 13                                                최인선 개인전 | 3. 23 – 4. 20
        예술의시간 | T.02-6952-0005            이병국 개인전 | 4. 24 – 4. 29              2GIL29갤러리 | T.02-6203-2015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이병국의 작품에선 나무 대신 가로등이, 숲 대신 빌딩이, 오솔길 대신 차로
                                 가, 따사로운 햇빛 대신 자동차 행렬의 라이트가 화면을 메운다. 화면에는
                                 검고 칙칙한 건물 사이로 희고 노랗고 붉은 불빛을 현란하게 쏟아낸다.


        사회적 정의나 체계 혹은 시스템으로 분                                                  존재의 본질을 질료와 감성의 교차점에
        류되지 않고 남아있는 제3의 공간으로 ‘                                                 서 탐구하는 향연으로 작가의 캔버스에
        문턱’이라는  뜻인  리멘(Limen)을  어원                                             는 물감의 층과 색채의 울림이 복합적인
        으로 두는 빅터 터너의 개념어 리미널리                                                  이야기를 구축하여, 시각적 촉각을 통해
        티(Liminality)를 만날 수 있다.                                                '감성적으로' 탐색하게 한다.
        이혜승 개인전 | 3. 15 – 4. 20                                                김갑진 개인전 | 4. 10 – 4. 16
        오에이오에이갤러리 | T.02-6207-3211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 T.02-736-6347






                                          안기순 초대전 | 3. 27 – 4. 30
        이번 전시에서 이혜승은 삶의 근원으로                갤러리원 | T.010-4117-1299             수없이 많은 무량의 조각, 그 파편들이
        서의 ‘산’의 모습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연속된  실금처럼  어우러져  어떠한  결
                                 알과 우주가 서로의 존재감을 대비 속에서 극대화시키며 알은 현존하는 어
        작가는 동양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본질                                                   을 이루고, 흩어지고, 모이고, 결합하면
                                 떤 알보다도 완벽한 조형미를, 우주는 일련의 중간색으로 표현되었으나,
        즉,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주 간의 조화                                                서, 무한과 연속의 과정 속에, 어떠한 상
                                 그 중간색들이 발광체처럼 빛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에 집중한다.                                                                황 전개가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오희원 개인전 | 3. 5 – 4. 16                                                 이승 초대전 | 4. 24 – 5. 4
        OKNP | T.02-720-1055                                                   장은선 갤러리 | T.02-730-3533








        평면 회화를 다루며 바라본 자연 현상을                                                  대나무에 대한 그의 붓자국은 우리가 추
        회화로 가시화하면서 대기, 빛의 번짐과                                                  상 표현주의와 연관시키는 광범위한 주
        같은 비가시적 생성물들의 회화적 출현                                                   장을 발산한다. 단순히 이승의 예술 구조
        을 의도한다. 그러한 시선에 기반한 투명                                                 를 이루는 서양 미술이 그의 미학을 지배
        한 순간들을  투영해오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데이비드 킴 휘태커전 | 3. 20 – 4. 9  미술대회 우승작가전 | 4. 3 – 4. 13  유나갤러리 공모작가전 | 3. 14 – 4. 27  황지영 개인전 | 3. 1 – 5. 31
        오페라갤러리 | T.02-3446-0070  유갤러리 | T.02-6053-5683  유나갤러리 | T.02-523-1833  카포레 | T.031-775-5342









        작품 속에 의도적으로 구상과 추상을 결   천하제일 미술대회 우승작가 전시를 진   구윤지, 김혜진, 송현주, 이수진, 이주이,  자신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 맥(Mac)
        합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그리    행한다. 오색 빛의 화려한 캐릭터와 중후  임서우 작가는 서로 다른 관계성을 담아  을 작품의 주요 모델로 창작의 영감을 도
        고 이를 깨뜨리는 여러 분열, 즉 사회적  하고 우아한 행성. 그림체가 완전히 다른  내며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보이고 싶었  출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작
        차별, 전쟁, 자연 착취 등의 문제를 강렬  두 작가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환상의 콜  던 관계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와 어떠  품들을 매개로 관람객들과 교감하며 정
        하게 드러내고 있다.             라보레이션 전시를 만나보자.        한 것들과의 관계도 고민해보고자 한다.   신적,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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