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5년 11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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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의 작품세계
반추(反芻)-달항아리 1330℃ 환원소성 81x81 2025
2025. 11. 1 – 12. 12 지미갤러리강남 (T.010-9269-9269, 테헤란로 20길 2)
조선 백자의 상징인 달항아리 재해석
오만철 작가는 도자와 회화, 특히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오만철 초대전 구축해온 작가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평면 도자회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의 달항아리 작품은 2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의 입체감을 구현하면서, 백
자 특유의 빛깔과 질감을 고도자의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글 : 김혜정(지미갤러리 강남 관장)
전통성의 현대적 해석
작가는 조선 백자의 대표적 상징인 달항아리를 재해석해 평면 도자 도판 위
에 구현한다. 그는 음각 상감이나 옻칠 등 특수기법을 병용하여 고도자의 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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